[화요모임] 2024년 종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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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모임] 2024년 종무식

관리자 0 1497

오늘 아침 화요모임은 2024년 종무식과 함께 CS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 화요모임 발표 최우수상자 앵콜 발표, 승진자 임명장 수령이 있었습니다.

 

곽병원에서는 CS 경진대회를 34년째 해오고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평가에서 전국 10위를 한데에는 환자경험디자인팀의 노고와 의료진의 헌신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였습니다.

 

CS 경진대회 최우수상 – 대상자 수술실 정소연 / 발표자 김건희

 

2024년 겨울 5살 어린이 환자가 손가락을 다쳐 봉합하러 수술실에 왔는데 입구부터 울기 시작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소연 선배님은 언니랑 수술방 구경가볼래?” 하면서 정말 수술실 구경하듯이 어린이 환자의 손을 잡고 수술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곽병원의 경우 마취나 투약을 최소한으로 하기 때문에 수면마취나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 편이라 이번에도 국소마취를 하였는데 선배는 수술 내내 어린이 환자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가슴을 토닥여주고 눈물도 닦아 주었습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나오면서 보호자께서 다른 병원에서는 입원해서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덕분에 수술을 잘 마쳐 몇 번이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하 중략)


정소연 선배님은 긴 수술 시간에 지친 동료 간호사를 잠깐이라도 쉴 수 있도록 배려해줄 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 간호사들이 여러 명 입사를 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때 홍길동처럼 나타나곤 합니다. 수술실 부서 전체의 분위기를 으쌰으쌰 힘나게 만들어주는 선배에게 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 CS 경진대회 수상자 모음

 

모든 환자를 내 환자처럼

 

대상자 : 응급실 이중재 과장

발표자 : 응급실 류소영 간호사

 

이중재 과장님이 응급실 당직이던 날 병동에서 중환자 한 명이 발생했습니다.

 

응급 수혈과 CT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환자는 이미 오랜 투병 생활로 혈관을 확보하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그 환자의 담당의는 응급실로 찾아와 이중재 과장님께 중심정맥관 삽입을 부탁하였고, 이중재 과장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병동으로 바로 올라가셨습니다.

누구 환자라고 할 것 없이 모든 환자가 내 환자처럼 보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하 중략)

 

 

복 중에 복

 

대상자 : 31A 병동 김지은 / 발표자 : 31A 병동 박근랑

 

중환자실을 끼고 있는 저희 병동 특성상 외상 환자가 많아 스스로 케어가 어려운 환자가 많습니다. 힘들고 궂은 일도 솔선수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시는 김지은 선생님은 직급을 떠나 모든 직원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낀 얼굴로 얼굴의 절반 이상이 덮이지만 저희 간호·간병통합병동 선생님들은 이젠 눈빛만 봐도 바로 통할만큼 서로 소통이 잘되는데요, 특히 김지은 선생님께 도움의 눈빛을 보내면 이미 알아서 착착착 하고 계시는 걸 보면 엄지 척이 절로 나옵니다.

 

환자분들이 다른 병원 간호·간병 병동보다 최고!”라고 해주시는 칭찬을 들을 때면 힘들지만 보람도 느낍니다. 이러한 저희 3층 병동 식구들 덕분일까요? 얼마 전에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장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때까지 병원에서 보냈던 몇 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하며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 3층 병동은 다들 어떻게 이렇게 좋은 분들만 계시는지 이렇게 든든하고 멋진 선생님들과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복 중의 복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에 참 많은 병원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저희들의 인연이 참 고맙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71병동 이야기

 

대상자 71병동 한인규 / 발표자 김민아

 

2024년에는 특히 입원 환자가 신관까지 가득 차 병실을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병동 업무가 급격하게 바빠졌습니다. 한인규 선생님은 일이 밀리는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척척 해내냐고 물어보니 각자의 일이 아닌 한 팀이라는 마인드로 생각하면 일이 수월해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한인규 선생님은 다음번 듀티 간호사가 힘들지 않도록 추가로 일을 도와주기 때문에 다음 듀티 때 인계를 받으면 일처리가 깔끔합니다.


71병동에는 내과 환자가 많은데요, 70세 췌장암으로 Supportive care를 위해 저희 병동에 입원해 있을 때 빈혈 수치가 떨어져 수혈을 하루에 2 Pint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환자분은 씩씩해보이셨지만 한인규 선생님이 오늘 수혈 하시는 게 처음이라 하시던데요? 다 맞을 때까지 제가 수시로 뵈러 올께요, 너무 걱정 마세요.”하고 환자분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중략) 함께 일하는 동료와 환자의 건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면서 기쁜 일도 힘든 일도 함께 해내가는 팀이 있어 든든합니다. 오늘 하루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따뜻한 말한 마디 건네보는 하루가 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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