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부서 발표
“어르신들 우리 키우실 때 열 번이고 스무번이고 같은 질문에 대답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동안 열심히 살아주셔서 저희가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중략) 동고동락하고 있는 31병동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곽병원은 2018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곽병원은 2007년 보호자 없는 어르신 병동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래로 어르신 환자의 진료와 간호·간병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들도 곽병원에서 부모·자식 같은 마음으로 돌봐드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틀니를 베개 밑에 꽁꽁 숨겨둔다던지 보청기를 던진다던지..노인 환자분들은 섬망, 치매, 욕창, 배뇨·배변 장애, 낙상 위험 등 일반적인 치료와 처치 외에도 생활 도움 또한 추가적으로 필요한데요, 곽병원 31병동에서는 심전도 모니터링, 산소 투여, 호흡 간호, 배액관 등 간호 항목 뿐만 아니라 식사 섭취/배뇨·배변/체위 변경/이동 도움 등 생활 도움 항목을 매일 꼼꼼하게 점수로 매겨 신고하고 있으며 매달 요양기관정보마당에 정기 신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300호의 경우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모니터 너머로 병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유리문으로 설치하였고 욕창 환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31병동 욕창 카톡방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족 친지 누구를 맡겨도 믿을 수 있는 곽병원을 만들어 주신 31병동 선생님들과 진두지휘하고 계신 김연욱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