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모임] 정진호 외과과장님 유방질환 강의
정진호 과장님 유방질환 의학 강의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진료교수로 재직하셨던 정진호 과장님은 현재 곽병원 유방 갑상선 외과에서 맘모툼 수술, 유방 질환과 갑상선 질환을 진료하고 계신데요,
뛰어난 실력으로 정평이 나 병원 임직원들도 과장님께 진료를 받고 있답니다.
강의 내용(일부)
1. 유방암의 원인
“여성 호르몬과 연관 높아”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처럼 여성 호르몬에 노출된 시간이 길거나 경구 피임약 복용 등 외부 유래 여성 호르몬에 많이 노출될 경우 유방암 발병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유방암 외에도 난소암이나 췌장암 등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유방암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2. 유방 검사
“초음파, 유방촬영(X-선) 검사 둘다 중요”
유방 초음파는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투과 및 반사시켜서 유바의 단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시행하는 검사로 혹의 크기, 모양, 밀도, 주변 혈관들까지도 볼 수 있으며 어떤 병변이 있는지 찾아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x-선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미세석회화와 같이 x-선 촬영에서만 잘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X-선 촬영시 유방 조직을 살살 누르면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더라도 유방 조직을 충분히 눌러 펴서 촬영해야 진단에 더 효과적입니다.
X-선 촬영이나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는 병변, 파라핀 주사 등 불법 시술이나 특이체질 등 여러가지 원인, 너무 많은 결절로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유방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검진을 하기도 합니다.
3. 증상들
- 유방통증 : 양쪽 유방 전체에서 통증을 느낄 경우 월경 주기, 임신, 폐경기에 다른 호르몬 불균형 등 호르몬 변화에 기인한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큰 질환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쪽 유방에서 국소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변화를 동반하며 덩어리까지 만져질 때는 유방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덩어리 : 단순히 유방 조직 자체가 울퉁불퉁하거나 감염으로 인해 고름이나 덩어리가 생기기도 하지만 촉진만으로 암과 양성 종양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섬유선종이나 유관이 막혀서 생긴 물혹과 유방암이 큰 차이 없이 덩어리로 만져지므로 반드시 유방검사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 유두 분비물 : 맑거나 모유처럼 나오는 유두 분비물은 실제로 모유이거나 수유 중, 혹은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질환,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으로 인해 유즙 분비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유관이 확장되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분비물이 진붉은 빛을 띠거나 피처럼 나오는 경우는 유관 내부에 생기는 종양이 주요 원인입니다. 유관 내 세포가 웃자라서 생기는 유관내피 세포가 증식 종양의 원인으로 단순 증식부터 관내 유두종, 악성인 제자리암(관내상피암)부터 침윤성 유방암까지 다양한 단계로 나타납니다.
4. 유방질환의 치료
암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표적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 과정을 거치는데 암의 특성,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의 종류와 순서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전 항암을 먼저 하는 경우 /
병기가 낮아도 항암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 /
수술을 먼저 할지 항암 치료부터 할지 여부 등
케이스에 따라 치료과정이 달라집니다.
또한 양성 혹일지라도 환자가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워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 신규 입사하신 진료과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