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모임] 31병동 부서 발표 _ 신장내과 의학 강의 및 부서 이야기
3월 19일 아침 부서 발표에서는 홍미영 선생님의 신장내과 만성 신부전에 대한 의학 정보 공유, 혈액 투석에 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3월 6일 신장내과를 새로 개설한 곽병원에서는 인공투석시 영상의학과 협업으로 펌 카테터 (쇄골 아래쪽으로 삽입하여 흉부에서 가장 큰 혈관인 상대정맥을 지나 우심방까지 카테터 연결 / 동정맥루를 사용할 수 없는 소아 환자 또는 일시적으로 투석을 해야 하는 급성,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사용) 방식 또한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신장내과 전반에 관하여
- 만성 신부전의 원인 :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 투석의 정의 : 신장이 손상되서 자체적으로 수분 및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시행 / 환자의 혈액에서 노폐물 제거
- 투석의 종류 : 복막 투석, 혈액투석
- 혈관 접근 방법 : 내경정맥 카테터, 펌 카테터, 동정맥루, 동정맥 이식
- 식이요법 : 염분, 수분, 칼륨, 인 섭취 제한
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사구체여과율이 60 미만일 경우 신장내과 진료 및 추적 관찰하도록 PRN의 경우 환자에게 미리 약을 지급하도록 당부하셨습니다.
❤ 31병동 이야기
어르신 병동에서는 체위 변경, 대소변 관리 등 생활 간호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에 첫근무를 앞두고 걱정이 앞섰는데 이제는 대소변의 색깔, 식사 패턴의 변화 등 환자의 작은 변화가 유의미한 정보라는걸 알게 되셨다는 정경미 선생님,
미국에서 석박사 유학을 하고 피아노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교수 채용에 고배를 마시고 늦깍이 만학도로 간호대학을 졸업하여 곽병원에 입사하신 이상일 선생님은 환자가 건네는 “감사합니다” 한마디에 피아노 연주 후 받았던 박수 갈채보다 더 뭉클할 때가 있다고 발표해주셨습니다. 간호학이 여타의 예술과 다른 점은 (간호는 예술이다, 나이팅게일) 대상과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라포를 형성한다는 점이라고 하시네요.
치매, 섬망 등 증상이 있는 노인 환자분이 많이 입원해 있는 31병동은 3 교대 나이트 근무 시 특히 심리적 부담이 크고 고된데요 무거운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토닥여주면서 31병동을 이끌어주고 계신 김연욱 선생님, 새롭게 개설되는 진료 과목의 내용을 미리 공부해서 팀에 교육해주는 홍미영 선생님 곽병원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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